<p></p><br /><br />이어서 여아 마크맨 차례로 불러보겠습니다. <br> <br>내일은 3차 TV토론회가 있는 날이죠.<br> <br>지금쯤은 후보들 모두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을 텐데 다만 이재명 후보는 막판까지 유세 현장에서 표심 잡기에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.<br> <br>반대로 윤석열 후보는 아예 하루 일정을 비우고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두 후보 마크맨 유주은, 정하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TV토론 준비에 앞서 경기 남부 유세를 펼쳤습니다. <br><br>수원을 찾아 첫 경기도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“성남시가 키워줘서 경기도로 왔고, 우리 경기도민들이 키워주셔서 이제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. 대통령으로 와서 대한민국을 경영할 기회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겠습니까?” <br><br>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연설했는데요. <br> <br>태권도복을 입고 코로나19가 적힌 널빤지를 격파하는 퍼포먼스도 했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“이재명 후보, 격파!” <br> <br>1기 신도시 안양 평촌을 찾아서는 공약 보따리를 풀었습니다. <br> <br>분당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규제를 풀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“1기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서 리모델링, 재건축 제대로 해서 좋은 집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. 두꺼비도 깨끗한 새 집에 살고싶다는데 우리도 좀 깨끗한 새 집에 살아보자고요.” <br><br>용적률을 500%까지 확대하고 베드타운을 넘어 일자리 창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오후에는 내일 있을 TV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려했던 1,2차 토론 때와 달리 내일은 공세적인 태도로 윤석열 후보를 계속 압박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찬우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<br>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유세를 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. <br> <br>[현장음]<br>"오케이, 빠르게 가!" <br><br>3차 TV토론을 하루 앞둔 오늘은 방송 연설과 광고 촬영만 했을 뿐 TV토론 준비에 '올인'했습니다.<br><br>3차 TV토론은 경제분야에 국한된 만큼 경제정책 분야 전문성을 드러내고,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.<br><br>코로나19 방역 대책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합니다.<br><br>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"정부 여당이 기습 처리한 추경안은 이 후보가 말한 35조원에 턱없이 모자라다"며 "이것이 이재명의 민주당이냐,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을 잘 준비한 후보는 윤석열이라는 점을 부각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네거티브는 가급적 자제하되 이 후보가 공격해 올 경우 최근 논란이 된 '옆집 비선 캠프 의혹'으로 맞받아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오늘 유세는 이준석 대표가 이끌었습니다.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<br>"아니 성남시장한다, 경기도지사한다 그래서 잘한다 잘한다 해서 봤더니 업무 추진비 법인카드 하나 제대로 못 써가지고. 옆집에 누가 세 들어 사는지도 모르고. 그 사람들한테 왜 샌드위치를 30인분씩 사다 주며…"<br><br>윤 후보는 내일도 공식 유세 일정 없이 자택에서 토론회 준비만 할 계획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>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<br />정하니 기자 honeyjung@donga.com